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소위원회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9일 방심위는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9월 1일자로 새롭게 꾸려지는 방심위 소속 각 소위원회별 구성원을 공개했다.
먼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방송심의소위원회를 다시 '방송심의소위'와 '광고심의소위'로 분리했다. 방송심의소위에서는 지상파나 종편 등 방송을 심의하고, 광고심의소위는 홈쇼핑 등 판매방송이나 방송광고 등을 심의하게 된다.
방송심의소위에서는 허미숙 부위원장과 전광삼위원, 박상수위원, 김재영위원, 이소영위원이 함께 심의를 하게 된다. 광고심의소위는 강상현 위원장과, 전광삼위원, 박상수위원, 심영섭위원, 이소영위원이 소속됐다.
방심위 측은 "이번 방송-광고심의소위 분리로 개별 심의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광고분야 심의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TV홈쇼핑시장의 공정경쟁 유도와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방심위, 요실금 치료기 판매방송서 심의규정 어긴 홈쇼핑 '권고'2019.08.29
- 방심위, 가슴 마사지기 과장방송 롯데홈쇼핑 관계자징계2019.08.29
- 방심위 “디지털성범죄, 24시간 이내 삭제 차단”2019.08.29
- 방심위, 한의사 출연해 제품 기능 보증한 NS홈쇼핑에 '주의'2019.08.29
통신심의소위에서는 전광삼 상임위원과 이상로위원, 김재영위원, 심영섭위원이 함께 심의를 하게 된다. 디지털성범죄 정보를 신속하게 심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성범죄소위에서는 심영섭 위원과 이상로위원, 김재영위원이 함께 심의를 하게 된다.
방심위 관계자는 “이번 소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정비로 피해자의 삶을 파괴하는 디지털성범죄정보에 신속히 대응해 피해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등 ‘국민권익 보호’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