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체 델리오는 자사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 델리펀딩이 월 150억원, 연 1천80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델리오는 암호화폐 렌딩 서비스 델리펀딩을 통해 B2C대출과 거래소 기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B2C 대출은 델리오,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담보로 원화(KRW)를 직접 대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오프라인으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월 대출 규모를 월150억원 연 최대 1,800억원까지 확대했다. B2C서비스는 오는 9월 온라인, 월렛 및 파트너사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거래소 기반의 서비스는 이용자가 대출을 신청하면 거래소에 보유한 이용자의 코인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서비스이다. 거래소 이용자는 암호화폐를 팔지 않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용자의 판단에 따라 암호화폐 또는 원화 대출이 가능하다. 거래소 기반 대출은 아직 서비스 오픈 전이다. 협력관계를 맺은 전세계 거래소에 API 형태로 렌딩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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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펀딩은 최근 한국과 미국 등에 ‘거래소 기반 암호화폐 담보 대출 시스템’ PCT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델리오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간편하게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할 예정"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따라 앞으로 대출한도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