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3억6천800만대로 집계됐다고 벤처비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가트너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판매량 3억7천400만대에 비해 1.7% 감소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는 7천500만대를 판매하면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가트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는 갤럭시A 시리즈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갤럭시S10 판매는 다소 약화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한 화웨이는 5천800만대로 점유율 15.8%를 기록했다. 5월 중순 미국 상무부의 거래금지 조치 이후 스마트폰 판매 측면에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강력한 프로모션’과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지난 해보다 판매량이 31% 증가했다고 가트너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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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가트너는 애플이 2분기에 아이폰 3천800만대를 판매, 점유율 10.5%에 머물렀다고 추산했다.
애플의 뒤를 이어 샤오미(9%), 오포(7.6%) 등 중국업체들이 5위권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