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와 삼성전자가 세계 첫 6400만 화소와 1억 화소 카메라 보유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샤오미의 린빈 샤오미그룹 총재는 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래영상기술 소통회'에서 "샤오미그룹의 레드미 브랜드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세계 첫 6400만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샤오미그룹은 삼성전자와 세계 첫 1억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 스마트폰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6400만 화소 카메라는 샤오미의 저가 브랜드 '레드미(Redmi)' 제품에 탑재되며, 1억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 출시 브랜드는 샤오미다.
삼성전자의 시스템LSI 사업부 이제석 글로벌 부총재도 이 자리에 참석해 레드미가 세계 처음으로 6400만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6400만 화소 레드미 제품에 탑재될 센서는 아이소셀 브라이트(ISOCELL Bright) 'GW1'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GW1은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 기술을 채용해 완전히 새로운 재료로 화소 격벽을 만들고 기존 금속 재료 대비 화소간 광 간섭을 줄여 광 손실율을 낮췄다. 이를 통해 색채의 원색감을 높였다.
GW1은 DCG 기술도 지원하며 환경 광의 강도에 따라 ISO 감광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암광 환경에선 높은 ISO를 채용하고 광량이 높은 환경에선 ISO를 낮추는 식이다.
이어 두 기업이 손잡은 1억 화소 카메라는 샤오미 브랜드로 출시될 제품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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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기업은 샤오미의 세계 첫 1억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화소 수가 1억800만 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사진의 해상도는 12032×9024다.
샤오미의 1억 화소 제품에 탑재될 센서는 삼성전자의 'HMX' 1억 화소 센서다. 설명에 따르면 이 센서를 통해 많은 화소 수량을 구현해 더 세밀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2차 창작시 창조성을 높인다. 1억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는 2배 줌시에도 2700만 화소의 화면을 유지해 일반적 1200만 화소 카메라 대비 2배 이상의 화소수를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