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여름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이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최근 로한M이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가운데, 8월 출시되는 신작의 성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쿵야 캐치마인드, 카카오게임즈의 테라 클래식, 룽투코리아의 보스레이브 등 기대작이 잇따라 출시된다.
우선 넷마블은 오는 8일 그림 맞추기 퀴즈 게임 쿵야 캐치마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지난 2002년 출시해 총 회원 수 약 600만 명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의 장수 PC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들이 맞히는 기본 게임성에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NPC 쿵야의 퀴즈를 발굴해 푸는 쿵야퀴즈, 내 주변 이용자들과 즐기는 동네 퀴즈방, 최대 10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퀴즈방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게임은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한 신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이용자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그동안 넷마블은 RPG, MMORPG,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출시해 이용자 연령층을 넓혀왔다. 이를 통해 매출 다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MMORPG 테라 클래식을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인과 룽투코리아 합작법인 란투게임즈가 개발 중인 테라 클래식은 크래프톤(구 블루홀)의 PC 게임 테라 IP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테라 클래식은 PC 게임 수준의 방대한 오픈 필드와 전투의 묘미를 살린 대규모 길드 콘텐츠,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맵과 종족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야기 중심의 메인 퀘스트와 번외 편인 서브 퀘스트, 명성 퀘스트, 길드 퀘스트, 현상금 퀘스트, 봉인 퀘스트 등 싱글 플레이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존재한다.
여기에 테라클래식은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익숙한 콘텐츠에 파티 중심의 협동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룽투코리아도 신작을 꺼낸다. 이달 출시를 목표로 한 모바일MMORPG 보스레이브가 주인공이다.
보스레이브는 빠른 성장을 중심으로 한 퓨전 장르의 3D MMORPG다. 실사풍의 화려한 3D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보스(BOSS)를 포획해 탈 것과 소환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스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최상위 데미지를 입힌 1명의 이용자에게만 탈 것 혹은 소환수 획득의 기회를 제공해 경쟁을 자극한다.
테스트로 게임성을 미리 점검하는 신작도 있다. 넥슨코리아의 모바일MMORPG 바람의나라 연이다. 테스트는 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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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연은 PC 게임 바람의나라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이용자는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게임 맵과 NPC, 몬스터 외에도 요일던전, 레이드, 심연의탑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이는 신작이 잇따라 출시된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은 쿵야 캐치마인드, 테라클래식, 보스레이브 등이다. 해당 신작들이 최근 흥행한 로한M의 뒤를 이어 좋은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