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025년까지 부산 벡스코 내 통신망 독점 운영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센터 구축 목표

방송/통신입력 :2019/07/03 09:52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2025년까지 부산 벡스코 실내외 시설 전 지역에 유무선 통신망을 독점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벡스코와 통신 인프라·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향후 7년간 벡스코 내 통신망 독점 운영을 맡고 ▲와이파이6 AP ▲기가급 통신 서비스 ▲신규 광케이블 인프라 ▲구내 교환기 구축 등 최신 네트워크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벡스코에서 통신망을 점검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를 통해 오는 11월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행사에는 최신 통신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 시대 대규모 무선 네트워크 접속을 지원하는 표준 기술인 ‘와이파이6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와이파이6는 지연 시간을 1천분의 1초 이하로 낮춰 5G 통신과 함께 각종 서비스를 견인할 미래 인프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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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벡스코 대표이사는 “벡스코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통신 인프라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센터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봉천 LG유플러스 기업영업그룹장은 “벡스코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적 행사에 대비해 통신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5G 시대 호환성을 갖는 차세대 네트워크 방식을 구축 중”이라며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의 양적·질적 진화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차별적 인프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