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스마트 스테이션’ 만든다

롯데정보통신·하이트론씨스템즈과 컨소시엄…내년 3월까지 구축

방송/통신입력 :2019/07/03 09:28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2호선 50개 역사에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안전·보안·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지능형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미래형 도시철도 정거장이다. LG유플러스는 롯데정보통신, 하이트론씨스템즈과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는 지하철 역사의 기능 고도화, 시스템 통합, 5G 전용망 구축이다.

LG유플러스가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2호선 50개 역사에 ‘스마트 스테이션’ 적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3D MAP’ ▲위치별 CCTV 화면을 통해 안전과 보안을 강화해주는 지능형 CCTV ▲시설물 관리,승객 서비스, 열차 운행을 지원하는 ‘메트로 IoT’ 플랫폼 ▲다수의 고화질 CCTV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5G 전용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3월까지 2호선에 ‘스마트 스테이션’ 조성을 완료하고 2분기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5G·IoT·AI 등 LG유플러스의 경쟁력 있는 ICT 기술이 공공 영역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교통공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SCM(Smart Connected Metro)’에 기반한 미래 지하철 역사의 모습을 꾸준히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