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미 플랫폼 클래스101(대표 고지연)이 천세희 전 더자람 대표를 비즈니스 총괄이사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천 이사는 1998년부터 20년 간 네이버, 맥도날드,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등에서 오퍼레이션 및 광고주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수행한 인물이다. 고객서비스 시스템 기획 및 개발, 사업운영 정책 수립 등 대내외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영역의 운영 업무를 수행했으며, 배달의민족의 가게 운영 노하우 전수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 '배달대상' 등 그의 작품이다.
지난 1월 천 이사는 그간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돕고자 전문 교육컨설팅 회사 더자람을 창업했다. 6개월 간 10여개 기업을 컨설팅 했고, 이 과정에서 클래스101과 연이 닿았다.
천세희 이사는 "시대적 트렌드에 꼭 맞는 아이디어와 남다른 실행력으로 이제 막 성장가도를 달리게 된 클래스101에서 오퍼레이션의 역할이 무척 크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20년 간의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더 가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지연 대표는 “클래스101은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며 이번 영입을 시작으로 보다 전문적인 경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젊은 창업가들과 경험많은 시니어가 만나 함께 일한다면 환상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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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은 '누구나 사랑하는 일을 하며 평생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미션으로 지난 해 3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300여 개의 클래스가 개설 됐고, 12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클래스를 찾았으며, 고객 만족도는 95%를 돌파했다.
고객 충성도 및 콘텐츠 기획력, 플랫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