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개발사, 자사 게임 변조한 해커그룹 소송

"포켓몬고 무단 변조 앱 배포해 명성에 손상"

디지털경제입력 :2019/06/18 09:08

포켓몬고를 개발한 나이언틱이 자사 게임을 무단으로 변조한 해커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언틱은 해커그룹 글로벌++가 포켓몬고와 인그레스를 무단으로 변조한 버전을 제작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포켓몬고.

나이언틱 법률 대리인은 "피고의 행위는 합법적인 이용자를 위한 게임 경험을 훼손하고 나이언틱 게임에 대한 관심을 줄어들게 만드는 것이다"라며 "경우에 따라 나이언틱의 게임에서 이용자가 사라지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다. 나이언틱의 명성에 손상을 입히고 사업을 방해하는 행위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이언틱은 호주 지역에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해리포터: 위저드유나이트를 변조한 포터++에 대한 출시 금지 조치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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