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국방부가 손잡고 군 장병들의 스마트폰·인터넷 윤리 교육을 시행한다.
방통위와 국방부는 24일 ‘궂낮엽의 건전한 인터넷 문화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방통위와 국방부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 실시에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방통위는 군부대의 특성을 고려해 ▲인터넷 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등 ‘맞춤형 콘텐츠’ 제작 ▲군 전담 교관 양성 지원 및 효율적인 교육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군 생활 중 바르게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통위와 국방부는 협약체결에 앞서 국방부 근무지원단 장병 450명을 대상으로 1차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 양측은 향후 2~3차 추가 시범 교육을 통해 교육 내용을 보완해 육·해·공군을 대상으로 올해 100여회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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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최근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폭력의 유해성을 인지시키고 이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성인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영 내 올바른 인터넷 윤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이번 협약은 병사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숙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여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한 사회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