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우주비행사들을 돕기 위해 세 대의 꿀벌 로봇을 국제우주정거장로 보낼 예정이라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들의 이름은 아스트로비즈(Astrobees). 이 로봇은 날아다니는 꿀벌처럼 바쁘게 움직이며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 비행사들과 함께 연구 수행, 시설 유지보수 및 재고 관리 등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큐브 모양의 아스트로비즈 로봇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NASA 에임스 연구센터에서 개발, 제작됐다. 아스토로비즈는 회전 팬을 탑재해 우주에서 손쉽게 이동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카메라와 센서를 갖춰 방향을 탐색하고, 로봇 팔을 탑재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배터리로 작동하는데 직접 발전소에 도킹해 자동으로 충전 할 수 있다.
NASA는 세 대의 아스트로비즈 로봇이 연구진들을 도와 우주에서 진행하는 실험과 기술 테스트,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NASA는 밝혔다. 3대의 꿀벌 로봇 중 2대가 이번 달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씨넷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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