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강아지와 똑같이 생긴 로봇이 등장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톰봇 퍼피(Tombot Puppy)로 명명된 이 로봇은 골든 리트리버와 똑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로봇은 실제 개처럼 짖고 꼬리를 흔들며, 쓰다듬으면 반응한다. 이 로봇은 애완동물을 돌볼 수 없는 노인이나 치매 환자들에게 유대감과 감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로봇이다.
톰봇 개발자는 이 로봇을 실제 개의 모습과 똑같이 보이도록 하기 위해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짐 헨슨 크리에이쳐 샵(Jim Henson’s Creature Shop)에 도움을 청했다. 사람이나 동물을 닮은 로봇을 만들고 조작하는 애니마트로닉스 기술을 통해 톰봇이 실제 개와 똑 같은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톰봇을 본 더버지의 다미 리(Dami Lee)기자는 "강아지 눈에 아픔이 있다"며 너무 슬퍼 보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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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봇 로봇은 현재 소셜크라우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투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18일 현재 목표 금액 2만 달러를 훌쩍 넘은 3만 2천 달러의 기금을 모은 상태다.
톰봇은 2020년 8월 500달러의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 얼리버드 후원자는 2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