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닮은 ‘잡초 사신 로봇’

킥스타터서 249달러…높이로 잡초 구분

유통입력 :2017/07/06 08:59

집 앞 정원, 또는 주말 농장을 통해 유기농 야채를 직접 기르고 수확하는 기쁨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본 야채에 가야할 영양분을 빼앗는 잡초는 항상 골칫거리다.

이를 위한 아이디어 기기가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바로 잡초를 자동으로 제거해 경작에 도움을 주는 원예로봇 ‘터틸’(Tertill)이 그 주인공이다.(▶관련동영상 보기)

터틸은 정원에 놓아두기만 해도 태양광 발전을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배터리 소진을 걱정할 필요 없다. 또 방수 기능으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터틸이 잡초와 심어져 있는 식물을 식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높이로 구분하는데, 센서보다 낮은 식물을 잡초로 인식해 베어내는 방식이다.

성장하는 작은 식물은 전용 보호대를 설치해 잘못 깎아 버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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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디자인은 마치 로봇 청소기와 같은데, 센서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고 피하는 방식 또한 유사하다.

구입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249 달러(약 29만원)에 할 수 있다. 국제 배송이 가능한 제품은 내년 6월에 받아볼 수 있다. 배송료는 별도다.(▶관련사이트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