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계좌이체 시스템을 운영하는 페이팔이 기존보다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이 보도했다.
페이팔은 한 국가 안에서 이뤄지는 송금보다는 국가간 전자상거래 시 유용한 서비스다.
기존 페이팔의 송금 기능은 비자나 마스터카드에서 발급한 체크카드를 통해 현금을 송금하는 방식이었다. 이 기능은 지난 2017년에 출시됐다.
이번에 새로 적용된 송금 기능은 체크카드를 거치지 않고 은행 계좌에서 바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속도도 더 빠르다.
어떤 은행을 통해 송금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30분 이내로 송금을 완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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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은 "보편적인 송금방식으로는 (송금 터미널을 거칠 때마다 시일이 걸려) 총 1~3일 소요되지만, 30분이면 해결되는 페이팔의 최신 송금방식은 그에 비하면 매우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금 수수료는 이체 금액의 1%로 최대 10달러까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