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온라인 마켓 내 판매자나 파트너사들이 이커머스 사업자로부터 편리하게 상품 대가를 지급받을 수 있는 플랫폼인 하이퍼월렛을 인수한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IT 매체 지디넷은 페이팔이 하이퍼월렛을 현금 4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인수는 올해 4분기 중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하이퍼월렛은 온라인 마켓에서 활동하는 개인 판매자들이 상품 판매 대가를 마켓 사업자 측으로부터 지급받을 때 다양한 통화로 받는 것을 가능케 한다. 뿐만 아니라 판매자는 선불카드, 은행 구좌, 신용카드, 현금, 수표, 페이팔 등 다양한 수취 경로를 통해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외신은 각 나라별 천차만별인 송금 관련 규제에도 하이퍼월렛을 이용하면 문제 없이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하이퍼월렛은 회계 관리 도구나 계좌 추적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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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의 하이퍼월렛 인수가 완료되면, 페이팔을 이용하던 판매자들은 200여개 마켓에서 하이퍼월렛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커머스 회사 측은 단 한번의 통합 절차를 통해 하이퍼월렛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