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산업 활성화를 위해 ‘MCN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MCN(Multi-Channel Network)이란 1인 창작자가 만든 영상콘텐츠를 관리·유통하며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사업자가 직접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의 이번 사업은 MCN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획안을 공모하고, 선정된 제작기획안 중 민간투자를 유치한 사업자에게 콘텐츠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올해 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제작기획안 중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천만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통해 완성된 콘텐츠는 K-콘텐츠뱅크에 등록되고,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와의 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완성된 콘텐츠 중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1개 작품에 대해선 과기정통부 장관상장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해외 진출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매년 6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1인 미디어 산업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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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을 원하는 MCN 사업자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콘텐츠 기획안과 해외유통 계획 등을 포함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콘텐츠 무한경쟁 시대 돌입에 따른 신산업 창출 및 혁신성장 동력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MCN 콘텐츠가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MCN 사가 만드는 창의적 콘텐츠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