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엠씨엔협회(KMCNA)는 14일 14시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당에서 미디어커머스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엠씨엔협회(KMCN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상품공급자협회(KHSPA) 등 MCN 및 커머스 산업의 진흥을 담당하는 3개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베리미디어가 후원한다.
‘미디어커머스(M-커머스)의 현황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콘텐츠와 AI·빅데이터, 인플루언서, 글로벌 전략, 소셜 플랫폼 등 미디어 커머스의 핵심을 이루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실전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산업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전략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된다.
행사는 크게 1부 세미나와 2부 토론회로 구성됐다.
1부 세미나는 커머스 실매출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실용화한 ‘W쇼핑’의 김덕중 본부장이 스타트를 끊는다. 김 본부장은 이 모델을 통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미디어커머스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했다. 뷰티 전문 MCN 기업인 ‘레페리’의 최인석 대표는 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해 내부 수익모델을 개선한 경험과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전환을 앞둔 ‘CJ 오쇼핑’의 김도한 상무는 M&A를 통한 합병법인의 새로운 비전과 글로벌 진출 방안을 제시하고,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형태의 커머스를 실험하고 있는 티몬의 김현수 실장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커머스 접근 전략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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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효과적인 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협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한국엠씨엔협회 유진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 발제자들과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함께 논의하는 오픈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행사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2018년 국내 MCN 시장은 미디어 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역량과 외적 토양이 무르익었다고 본다”며 “2.0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MCN업계 전체에 의미있는 아젠다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