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온라인 식료품 구매자는 월평균 약 3.9회 정도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식료품 구매 쇼핑몰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쇼핑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쿠팡’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 순위로는 이마트, 마켓컬리, 홈플러스가 차지했다.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인 오픈서베이는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와 주요 사이트별 이용 행태를 비교해 그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2049 여성 중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수준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에서 식료품 구매는 일주일에 한 번 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월 평균 3.9회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식료품 구매 쇼핑몰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쇼핑몰은 쿠팡(18.0%)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이어 이마트(15.2%), 마켓컬리(13.5%), 홈플러스(9.0%)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편인 마켓컬리의 인지도가 꽤 높게 나타났는데, 이에 오픈서베이는 최근 유명 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TV광고 영향으로 분석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모든 항목에서 구매 경험이 가장 높은 곳으로 쿠팡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종합쇼핑몰과 식료품 전문 판매 쇼핑몰에서의 구매 경험은 높지 않았다.
식료품 구매 시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빠른 배송’(21.8%)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어 ‘가격이 저렴해서’(12.4%), ‘내가 원하는 시간에 배송을 해줘서’(10.8%)가 뒤를 이었다.
가장 이용이 많은 쿠팡의 경우 ‘빠른 배송’이 50% 이상의 압도적 선택을 받았으며, 위메프와 지마켓은 ‘저렴한 가격’, 이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은 ‘원하는 시간에 배송’이 주 이용 이유로 꼽혔다.
또 온라인에서 구매가 많인 식료품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거나,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오프라인 구매가 어려운 제품들이 많았다. 과자류(60.0%), 생수/음료(59.5%), 라면/면류(59.0%)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식료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산물이나 정육 같은 신선식픔 구매에 대해서는 꺼려지거나 걱정된다는 응답이 높은 편이었다.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지 않는 경우, ‘신선도 확인’ 문제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이에 응답자들은 제품 신선도 확인과 품질 보장이 비구매자들을 온라인 구매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했다.
각 온라인몰에서의 월 평균 구매 빈도는 3.17회였는데, 상대적으로 지마켓(3.47회)이 잦았고 마켓컬리(2.74회)가 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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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구매 시 평균 식료품 구매 비용은 4만590원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지출 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홈플러스몰(5만4천525원)>이마트몰(4만5천530원)>지마켓(3만7천770원) 순이었다. 상위 2%(4점+5점 응답자) 기준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지마켓이었으며, 그 뒤를 쿠팡과 마켓컬리가 이었다. 하지만 각 서비스 간 만족도 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조사 대상은 국내 거주하는 20~49세 여성으로, 응답표본수는 1천5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