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해 감소한 뒤, 내년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IDC가 1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14억2천만 대로, 2017년 14억7천만 대와 비교해 3%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출하량은 올해 9% 감소했다.
IDC는 그러나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6%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며, 2022년에는 15억7천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 시장 성장은 대형 화면 및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의 교체 때문이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ID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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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분석가 상게티카 스리바스타바는 "대형 글로벌 기업들 중 상당수가 사양이나 프리미엄 기기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하이엔드 제품 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연말 휴가 시즌과 2019년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IDC는 또 올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85%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iOS 점유율은 전년 대비 2.5% 하락한 14.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