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영업일 8일(11월 29일~12월 10일 기준)만에 2만506대 사전계약대수를 기록하자, 현대차 내부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11일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팰리세이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사전에 판매목표량 숫자를 잡아놓은 것이 있는데 이번에 사전계약대수가 나오면서, 판매목표량 수치 수정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예정보다 상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팰리세이드의 경우 일평균 2천563대의 사전계약대수를 보였고, 올해 초 출시된 싼타페 TM의 일평균 사전계약대수는 1천494대”라며 팰리세이드의 높은 인기를 전했다.
그는 “팰리세이드 판매목표량 수정과 동시에, 생산과 공급 쪽에서도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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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사장은 팰리세이드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80 SUV 판매 간섭 우려에 대해 “제네시스와 현대차의 브랜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현대차의 친환경 대형 SUV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팰리세이드 판매 가격은 디젤 2.2모델 ▲익스클루시브 3천622만원 ▲프레스티지 4천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475만원 ▲프레스티지 4천30만원이다.(2WD 7인승 기준, 개소세 3.5% 반영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