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일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팰리세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3천468대가 계약됐다.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12.6km/l다.
가솔린 3.8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9.6km/l다. 두 복합연비는 18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2륜구동(2WD) 7인승 기준으로 측정됐다.
팰리세이드의 공차 중량은 디젤 2.2 모델 1945kg, 가솔린 3.8 1870kg로 동급 SUV 중 가장 가볍다.
팰리세이드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또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 구동(AWD, All Wheel Drive) ‘에이치트랙(HTRAC)’이 탑재됐다.
또 다양한 노면(진흙, 모래, 눈)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빔보조등첨단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 등은 고급형인 프레스티지 트림에 기본적용된다. 안전 하차 보조와 후석 승객 알림 기능도 옵션사양으로 추가시킬 수 있다.
또 ▲차량 내부에 별도로 장착 된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후 역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노이즈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천장송풍구(루프에어벤트)’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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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내비게이션과 연계하여 차량 터널 진입시 차량 윈도우를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터널 연동 윈도우/공조 제어)’ ▲마이크로 에어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활용해 한번의 터치로 미세먼지를 필터링하고 탈취하는 ‘공기 청정 모드’ ▲스마트 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전자식 변속 버튼(SBW, Shift By Wire)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디젤 2.2모델 ▲익스클루시브 3천622만원 ▲프레스티지 4천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475만원 ▲프레스티지 4천30만원이다.(2WD 7인승 기준, 개소세 3.5% 반영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