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팩스 수신 등 고객 서비스 정상화"

주말에도 고객금융센터서비스 직원 출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팩스 수신을 포함한 모든 고객 상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됐다고 25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관로 화재로 인해 고객센터 및 일부 뱅킹 서비스의 네트워크 오류가 있다고 공지했다. 화재 당일 케이뱅크는 ▲ARS 인증 적용 일부 이체 서비스 ▲고객센터 연결 및 SMS 관련 업무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날 관련 부서 직원들 간 협의로 인해 오후 11시부터 일부 서비스를 복구했다. 또 주말이지만 고객금융센터서비스 직원도 출근해 고객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25일 케이뱅크는 24일 KT 아현지사 화재 여파로 불거진 고객상담서비스 정상화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출근한 고객금융상담센터 직원들의 모습.(사진=케이뱅크)

현재는 한네트와 제휴한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입·출금 서비스만 문제가 있는 상태다.

케이뱅크 측 관계자는 "한네트 ATM 사용의 어려움은 한네트의 문제며 케이뱅크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사의 상황이 동일하다"면서 "케이뱅크의 비상 대응으로 고객 서비스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고, 앞으로도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이후 통신망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는 가운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통신망 복구와 함께 이용자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 논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