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로스트아크로 하반기 공략

모바일과 온라인게임 시장 모두 공략 나서

디지털경제입력 :2018/08/31 14:10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게임 기대작 ‘에픽세븐’을 정식 출시하며 하반기 공략에 나선다.

에픽세븐은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높은 수준의 애니메이션과 스토리를 내세우며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최근 소녀전선, 페이트그랜드오더 등 애니메이션 요소가 강한 게임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에피세븐 역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출시한 에픽세븐과 연내 출시 예정인 온라인게임 기대작인 로스트아크와 함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양측에서 모두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 중이다.

에픽세븐.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슈퍼크리에이티브(공동대표 김형석, 강기현)가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을 지난 30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에픽세븐은 '플레이 더 애니메이션'이라는 슬로건처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뛰어난 2D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게임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자체 제작한 유나 엔진을 사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더불어 전투 중 사용하는 스킬이나 발생하는 이벤트에 애니메이션 컷신이 연출로 삽입돼 있는 등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에픽세븐 플레이 장면.

더불어 에픽세븐은 드래곤네스트, 테일즈위버 등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온라인게임 작가진이 참여해 방대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한 자체 제작한 엔진을 활용한 효율적인 최적화를 통해 애니메이션의 프레임 저하를 줄이고 로딩 시간도 최소화해 이용자의 불편도 줄였다

더불어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에서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에서도 무리 없이 서비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준비 중인 온라인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도 연내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차세대 핵앤슬래시를 표방하고 있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성벽과 다리를 비롯해 맵이 무너지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연출로 공개와 함께 주목 받았다.

또한 각 직업마다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이나 특징이 달라 캐릭터별로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짜임새 있게 꾸며진 던전도 함께 반드시 플레이 해봐야 할 콘텐츠로 꼽히는 등 호평을 받았다.

로스트아크 플레이 장면.

스마일게이트RPG는 최종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로스트아크의 공개서비스는 이르면 3분기 내에 시작할 전망이다.

더불어 PC방 브랜드 명칭을 메가포트 PC방에서 스마일게이트 PC방으로 교체하며 로스트아크 서비스에 앞서 PC방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주체를 확실히 알리고 적극적으로 PC방 공략에 나서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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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일게이트RPG는 텐센트와 통해 로스트아크 중국 서비스 계약을 맺은 만큼 중국 시장 성과도 높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로스파이어 이후 조용했던 스마일게이트가 오랜만에 기대작을 선보이는 만큼 관심이 크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크로스파이어를 이을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할 수 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