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온라인 게임 대작 ‘로스트아크’의 최종 테스트가 종료된 가운데, 공개서비스에 기대하는 이용자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종 테스트 기간 선보인 콘텐츠에 만족을 한 이용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로스트아크가 최근 출시된 피파온라인4에 이어 국내 PC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자체 개발한 로스트아크의 최종 테스트를 종료하고, 공개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이번 최종 테스트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약 2주간 진행했다. 기존 시나리오 및 서브 퀘스트, 캐릭터 육성 및 전투 콘텐츠, 서버 안정화 등을 모두 점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종 테스트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그래픽 연출성은 지난 비공개 테스트 때 처럼 호평을 받았고, 기존 PC 게임과 다른 섬 탐험 콘텐츠, 던전 등도 합격점을 받았다.
게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면 공개서비스를 기다린다는 글이 자주 눈에 띌 정도다. 최종 테스트 반응이 좋지 않았다면 보기 어려운 현상이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이르면 6월말부터 8월 사이 공개서비스를 시작해달라는 요구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종 테스트가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게시판에 치*** 이용자는 “오베(공개서비스) 6월 후반, 7월 초반 가즈아. 진심 8월 어떻게 기다리냐”는 글을 남겼고, S******는 “7월말이 가장 적절한 날짜다. 그 이유는 여러분과 관계자분들도 잘 알거다”고 했다.
다만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재미를 극대화해야하고, 캐릭터 육성 및 던전 밸런스는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가 공개서비스 전 개선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아직 스마일게이트 측은 로스트아크의 공개서비스 일정을 확정해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종 테스트 때 반응이 좋은 만큼 내부에서도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이르면 여름 시즌 로스트아크의 공개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 방학 기간이 학생 이용자 뿐 아니라 휴가철 직장인들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여서다.
게임 서비스 일정은 추가 작업 속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용자들의 기대한 것처럼 여름 시즌 출시할지, 이보다 늦은 가을 시즌에 시작할지는 약 한달 뒤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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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는 약 7년간 200여명이 투입돼 만든 대작이다. MMORPG 장르 특유의 재미에 기존 인기작과 다른 섬 탐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조해 첫 비공개 테스트 때부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측은 “로스트아크의 최종 테스트를 잘 마쳤다. 테스트를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테스트에 참여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