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월드몰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테슬라 수퍼차저(급속충전기) 1기가 27일 오전 11시께 파손됐다.
지디넷코리아 취재결과 수퍼차저 파손 원인은 차량 조작 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R(후진) 모드에 있던 테슬라 차량에 가속이 붙으면서, 차량 뒤쪽 범퍼 부근이 수퍼차저 1기를 들이 받았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퍼차저 구조물은 파손됐지만, 추가적인 배선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국내 테슬라 충전기 파손 사고는 지난해 3월 테슬라코리아 매장 설립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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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지하주차장에는 총 6기의 수퍼차저가 마련됐으며, 최고출력은 120kW다. 수퍼차저로 0에서 100%까지의 완전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5분이다. 현재 일부 테슬라 오너 대상 수퍼차저 충전 비용은 무료다.
테슬라코리아는 사고 발생 후 3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파손된 테슬라 수퍼차저 1기는 복구중이며, 해당 충전기와 배선이 연결된 다른 수퍼차저는 천으로 덮혀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