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개의 새로운 키보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IT매체 매셔블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번째 특허는 키보드가 자리한 곳을 디지털 패널이 전부 대체한 형태의 노트북이다.
이는 기존의 맥북 키보드를 터치 바와 같은 형태로 대체하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매셔블은 전했다. 디지털 패널 아래에는 가상의 키의 눌림을 감지하는 센서와 햅틱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누르는 키의 압력이나 클릭을 감지할 수 있다.
2016년 맥북 프로에서 처음 선보인 애플의 터치 바는 기본적으로는 화면 밝기, 볼륨, 기타 시스템 제어 기능을 하지만, 사용자가 포토, 메일, 사파리 등의 앱을 실행시키면, 사용자의 작업에 맞는 키들이 화면에 나타난다.
두 번째 특허는 조금 더 확장 된 터치 바가 탑재된 노트북이다. 디지털 패널이 전체 키보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좌우와 아래쪽 영역을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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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특허는 키보드가 위로 튀어나온 것이 아닌 아래로 오목하게 들어가 평평한 모습을 유지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그 위에는 키보드를 막으로 감싸는 패브릭 덮개가 있다.
이는 최근 애플 버터플라이 키보드에 작은 먼지나 부스러기가 들어가면 키보드가 입력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셔블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