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미국법인이 9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SUV 형태의 e-트론 전기차 양산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우디 미국법인은 행사 당일부터 e-트론 전기차 예약을 받는다. 예약금은 1천달러(약 112만원)이다.
아우디 e-트론 전기차 양산형의 실내 모습은 지난 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아우디 e-트론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은 사이드 미러를 없앴다는 점이다. 아우디는 사이드 미러를 없애는 대신 별도의 카메라를 e-트론에 장착했다.
이 카메라가 촬영한 화면은 실내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고속도로 주행, 방향전환, 주차 등 다양한 주행환경에 적합한 화면을 내보낼 수 있다. 카메라 화면으로 사각지대를 방지해 더 안전한 주행을 유도한다는 목적이다.
5인승 SUV인 아우디 e-트론은 북미지역 매장에서 내년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20년부터 고객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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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은 내년에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e-트론은 아우디코리아가 내년 내놓을 전략 신차 13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공개에 맞춰 기존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1년까지 150여개 전기차 충전소에 400여대의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