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위스콘신 밀워키에 본사로 이용 건물 구입

위스콘신, 폭스콘에 각종 규제 규제 완화 및 세금 감면 혜택

인터넷입력 :2018/06/17 12:27    수정: 2018/06/18 10:33

애플, 아마존 등의 전자제품을 위탁제조하는 '폭스콘'이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북미지역 본사로 이용할 건물을 구입했다.

15일(현지시간) 시카코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생명보험사 노스웨스턴 뮤츄얼로부터 7층짜리 건물을 구입했다.

폭스콘 테리 궈 회장의 특별보좌관 루이스 우는 "500명에 달하는 인력이 북미 본사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기술에 기반이 되는 도구에 대해 연구하는 스타트업들과 인재들을 위한 혁신의 본거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폭스콘

폭스콘은 LCD 패널을 제조하기 위해 공업도시인 러신 인근에 제조 공장 단지를 건설 중이다. 폭스콘은 지난해 위스콘신 주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00억 달러(10조 9천9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장 건설 완료 시점은 20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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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폭스콘 공장이 초기엔 3천 개, 향후엔 1만 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스콘신 주는 폭스콘에 각종 규제 완화 조치 및 30억 달러(약 3조3천억원)에 이르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폭스콘은 위스콘신 대학교 밀워키 캠퍼스와 협약을 맺고, 5명의 공학도를 마운트플레전트 시에 위치한 콕스폰 시설에서 인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턴으로 활동하게 될 학생들은 오는 2월 리서치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전 대만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