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운영체제인 iOS 11.4를 정식으로 배포하며 에어플레이2 기능을 추가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애플이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최신 버전인 에어플레이2를 공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에어플레이는 같은 와이파이 내 애플 기기의 음악을 무선으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에어플레이2 출시로 애플 사용자들은 다양한 오디오에서 동시에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즉, 애플 홈팟 스피커와 애플TV 등에서 동시에 스트리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 스테레오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멀티룸 시스템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스피커가 에어플레이2를 지원할 경우 애플 기기와 해당 스피커에서 동시에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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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플레이2가 활성화된 기기의 시리에 명령을 내리면 제어도 가능하며, 에어플레이2 이용 중 전화가 와도 아이폰을 통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이 때 음악은 멈추지 않는다.
외신은 이미 아마존과 구글의 스마트 스피커는 멀티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애플의 업데이트는 다소 늦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