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에 이용자가 1천만 명이나 늘어난 걸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뮤직 이용자가 5천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뮤직 가입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개한 것이 불과 한 달 전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궁금증은 쿡이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곰곰 따져보면 쉽게 풀린다. 쿡은 “(3개월) 무료 이용자를 합할 경우 애플 뮤직 이용자는 5천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달 애플 뮤직 유료 가입자가 4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개했다. 또 3개월 무료 서비스 이용자는 800만 명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씨넷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해주면서 “애플 뮤직이 매달 약 200만 명씩 유료 가입자가 늘어나는 그 동안의 추세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애플뮤직, 가입자 4천만명 돌파…한달새 200만↑2018.05.16
- "애플뮤직 가입자, 한달새 200만명 증가"2018.05.16
- 애플뮤직, 82개국 학생할인 추가…한국은 또 빠져2018.05.16
- 애플뮤직, 美시장서 스포티파이 곧 추월2018.05.16
현재 음악 스트리밍 시장 선두 주자인 스포티파이다. 스포티파이는 유료 가입자만 7천500만 명에 이른다. 또 광고를 보는 등의 방법으로 무료 이용하는 사람은 1억7천만 명에 달한다.
스포티파이는 애플 뮤직과 달리 광고로 지원되는 무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