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가입자 4천만명 돌파…한달새 200만↑

선두 스포티파이는 7천100만…여전히 3천만명 격차

인터넷입력 :2018/04/12 10:3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 뮤직 가입자가 4천 만 명을 넘어섰다. 불과 한 달만에 200만 명이 늘어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에 따르면 애플은 11일(현지시간) 애플뮤직 가입자가 4천만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애플뮤직 가입자는 여전히 이 분야 선두주자인 스포티파이에 비해 3천만 명 가량 뒤진 상태다.

애플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다운로드 방식을 고수했다. 아이튠스를 통해 음원 판매하는 사업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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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악 시장의 무게중심이 스트리밍 쪽으로 넘어가자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 준비에 나섰다. 특히 애플은 2014년 비츠를 3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출범 작업에 속도를 더했다.

결국 애플은 2015년 애플 뮤직을 선보이면서 스포티파이 추격에 나섰다.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수는 지난 해 말 기준으로 7천100만 명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