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작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천158억원, 영업이익 926억원, 당기순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4천248억원, 영업이익 5천96억원, 당기순이익 3천62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중 해외에서 올린 매출이 54%인 1조3천180억원이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0%, 전 분기보다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5%, 전 분기 대비 1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전 분기 대비 35.7% 줄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68%인 4천181억원으로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 등 글로벌 출시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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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잼시티(Jamcity)의 쿠키잼도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4%, 총 1조3천18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미션을 세우고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왔으며, 지난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며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외부 IP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