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에서 배송된 피자로 멋진 파티를 열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근무하는 우주 비행사들이 지난 주말 특별한 피자 파티를 열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우주국 소속 우주 비행사 파올로 네스폴리(Paolo Nespoli)는 지금까지 100일 이상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근무 도중 종종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피자가 그립다고 동료들에게 언급했고, 지구에 있는 그의 팀원들이 그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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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프로그램 매니저 커크 샤이어맨(Kirk Shireman)은 최근 국제우주정거장에 보급품을 전달하기 위해 시그너스 우주선을 발사했다. 이 물품 중에 피자 재료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우주로 보내진 피자 재료는 피자도우, 피자소스, 피자치즈, 올리브와 페퍼로니 등이 포함돼 있었다.
지난 주말 국제우주정거장 우주 비행사들이 모두 모여 이 재료를 가지고 피자 파티를 연 모습이동영상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우주비행사들이 모여 피자 도우에 여러가지 토핑을 얹어 피자를 만드는 모습이 담겨있다. 완성된 피자를 먹기 위해서 공중에 떠 있는 피자조각을 고정시켜 가위로 잘라서 먹는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