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가 촬영한 신비로운 화물 우주선

미국 NASA, 시그너스 비행 모습 공개

포토뉴스입력 :2017/04/27 08:41    수정: 2017/04/27 08:43

  • 화물 공급을 위해 ISS로 향하는 화물 우주선 시그너스의 모습이 한 우주비행사에게 포착됐다. (사진=ESA/NASA)
  • ESA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가 지난 2월 플리커에 공개한 하트 모양의 호수 사진 (사진=토마스 페스케 플리커)
  • 그는 특이한 모양으로 갈라진 눈 덮인 러시아 지역의 사진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토마스 페스케 플리커)

우주비행사들에게 식량과 실험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던 화물 우주선의 신비로운 모습이 포착됐다.

IT매체 씨넷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시그너스(Cygnus) 우주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속의 우주선은 NASA가 계약한 화물 운송 업체 중 한 곳인 오비털 ATK의 시그너스다. 이 사진은 지난 22일 시그너스 우주선이 정기적인 화물 운송 임무를 위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날 시그너스 우주선은 약 3,450kg 무게의 각종 실험 장비와 우주비행사 식량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운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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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시그너스 우주선의 모습은 바다 위에 떠 있는 한 마리의 꿀벌과 같이 보인다. 사진 속 배경은 바다 빛깔은 어두운 파란 색을 배경으로 해질녘의 태양빛이 분홍색과 오렌지색 줄무늬 형태를 띄고 있더 신비로움을 더한다.

이 사진은 유럽우주국(ESA)의 우주 비행사 토마스 페스케(Thomas Pesquet)가 촬영한 것으로, 그는 우주 공간에서 멋진 사진을 촬영해 공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우주비행사다. 그는 지난 2월 우주에서 찍은 하트모양의 호수 사진을 촬영해 플리커에 공개하기도 했으며, 3월에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갈라진 눈 덮인 러시아 지역의 사진을 우주공간에서 촬영해 공개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