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팔려야 2편 공개되는 웹드라마 나온다

이별통보 타이밍 다룬 ‘헤어지기 좋은 시간’

인터넷입력 :2017/10/25 17:40

연인들의 숙명 같은 과제 '이별통보 타이밍'을 다룬 웹드라마가 공개된다.

CJ E&M의 공식 스토어 마이시티는 웹예능 스타트업 모모콘(대표 김창근)과 손잡고 웹드라마 ‘헤어지기 좋은 시간’(6부작)을 제작, 25일 수요일 오후 5시 첫 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나는, 지금, 너랑 헤어지러 간다"는 남자주인공의 내레이션과 함께 궁금증을 던지며 시작한다. 헤어지자는 고백 타이밍을 갈등하는 남자주인공, 그리고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선물을 준비한 여주인공 사이의 슬프고도 묘한 긴장 상태가 전개된다.

흥미로운 점은 헤어지기 좋은 시간은 '시계 드라마'를 표방한 커머스 드라마라는 것이다.

'시계 10개 팔리면 2부 공개'를 선언하는 등, 커머스 콘텐츠인 점을 솔직담백하게 내세우고 있다.

23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하루만에 60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모모콘 측은 "이별 타이밍은 슬픈 눈치 게임과도 같다"며 높은 조회수에 대해 "정답도 없고 족보도 없는 애매한 순간에 대한 모두의 궁금증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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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드라마 ‘마법학교’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각광받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배우 강윤제가 이별 타이밍을 고민하는 남자주인공을, 신인배우 김수연은 그런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려는 여주인공을 맡았다.

매주 수, 금요일 오후 5시에 모모엑스, 네이버 TV, 페이스북, 유튜브, 곰티비와 마이시티 페이스북을 통해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