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웨스턴디지털(WD)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신제품을 선보였다.
웨스턴디지털은 기업용 작업 부하 처리에 최적화된 HDD 제품 'WD 골드(Gold) 12테라바이트(TB)'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해주는 솔루션이다.
제품은 기밀 고객 정보나 의료 기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는 게 웨스턴디지털 측 설명이다.
특히 이 제품의 평균 무고장시간(MTBF)은 250만 시간에 이른다. 이는 웨스턴디지털의 HDD 제품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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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제품엔 헬륨으로 내부 저항을 최소화하는 웨스턴디지털의 특허 기술 '4세대 헬리오씰(HelioSeal)' 공정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용량을 높이면서도 안정성과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브랜든 콜린스(Brendan Collins)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사업 부문 부사장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를 활용해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얻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역량"이라며 "데이터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가치를 뽑아내는 기업이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며 궁극적으로는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