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황, 방한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정부·기업 면담 무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행사는 예정대로

컴퓨팅입력 :2026/11/08 12:31    수정: 2026/11/08 12:40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가 방한을 돌연 취소했다. 국내 주요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예정됐던 협력 논의도 무산됐다. 엔비디아는 황 수석이사의 불참과 관계없이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을 예정대로 개최한다.

엔비디아는 8일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주요 참석자 변경 사항을 안내하며 "기존 참석 예정이었던 디슨 황 수석이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 수석이사는 당초 이날 한국에 입국해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과 예정됐던 비즈니스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장녀인 매디슨 황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T1베이스 캠프를 방문하고 있다. 2026.6.5 (사진=뉴스1/공동취재)

엔비디아는 황 수석이사가 방한을 취소한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가족 관련 사유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젠슨 황 CEO와 연인 관계였던 여성 기업인의 중국 스파이 의혹을 다룬 외신 보도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황 수석이사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을 담당하며 국내 기업들과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확대해 왔다. 지난 4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6월에도 한국을 찾아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 8월에는 LG전자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해 로봇 데이터팩토리 구축 현장을 살펴봤다. 이번 방한에서도 국내 기업들과 로봇 및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정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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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행사 자체는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레이몬드 테 엔비디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수석부사장과 제시 클레이튼 엔비디아 AI 인프라 부문 수석 제품 마케팅 매니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과 관련 프로그램은 참석자 변경과 관계없이 기존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