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등 장애물을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새로운 휠체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아이디어 제품을 다루는 테크에이블 등 외신은 스위스 국립 공과대학(ETH zurich)과 취리히 예술 대학(ZHDK) 학생이 연합해 만든 전동 휠체어 'Scewo'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Scewo는 지난 2015년 소개된 Scalevo의 개량형이다.
디자인과 성능 부분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해당 휠체어는 전기 이륜차 세그웨이 스타일의 균형 시스템에 2개의 큰 바퀴와 고무 캐터필러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세그웨이는 2001년 미국의 발명가 딘 카멘이 개발한 1인용 탈것으로, 탑승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몸의 기울기 등을 계산해 적용하는 균형 매커니즘을 활용한 제품이다.
Scewo는 크게 네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평면 주행에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Driving Mode), 계단을 오르내리는 스테어 모드(Stair Mode), 안전하게 휠체어를 고정해주는 정지 모드(Safe Mode), 의자를 높여주는 엘리베이티드 모드(Elevated Mod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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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wo의 최대 속도는 지상에서 시간 당 10km, 17도~34도 계단을 오를 수 있다. 폭 65cm, 길이 105cm, 총 중량 101kg이다.
Scewo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