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통해 영화나 스포츠 방송을 즐겨보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 티 테이블’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냉장고와 전원을 내장한 티 테이블 ‘소브로’(Sobro)는 큰 서랍 부분이 500ml 정도의 음료수 병을 수납할 수 있는 냉장고다. 냉장고에는 약 30개 정도의 병이 들어간다. 또 오른쪽 옆에 크고 작은 2개의 서랍이 있는데 여기에는 케이블 등의 소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테이블 옆 부분에는 USB단자 2개와 전원 콘센트 2구, 그리고 블루투스 지원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USB는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충전하는 용도다. 전원 콘센트는 110볼트 규격으로, 최대 100와트까지 사용이 가능해 드라이어와 같은 전력이 많이 소모되는 제품은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노트북을 연결하기에는 충분한 용량이다.
윗면은 강화 유리로 돼 있으며, 오른쪽 앞부분에는 각종 제어를 위한 조작 패널이 내장돼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옆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바닥에는 LED가 내장돼 있어 7색의 불빛을 밝힐 수 있다.
전체 길이는 약 110cm, 깊이는 약 58cm로, 다리를 제외한 본체의 높이는 약 44cm다.
소브로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개발 자금을 모금 중이며, 목표 금액인 5만 달러를 초과해 현재 약 19만 달러가 모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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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매는 현재 최소 599 달러(약 67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가능하다. 배송 지역은 미국과 캐나다로 한정되며, 추후 다른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색상은 화이트, 우드, 블랙 세 가지다. 제품 출하 시기는 올 9월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