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를 이용한 ‘해골 비서’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알렉사는 스피커형 단말기 ‘아마존 에코’에 탑재돼 있다. 스피커에 말을 걸면 알렉사가 답을 해주는 방식으로, 날씨나 음악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해골 비서는 아마존 에코의 해골 버전이다. 말을 걸면 해골이 움직이면서 답을 해준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해골에 “알렉사”라고 말을 건네면 여성의 목소리로 “예스”라고 답하며 고개를 든다.(▶관련동영상 보기)
이 제품은 눈도 움직이는데 날씨를 물어보면 잠시 생각하는 듯 뜸을 들인 뒤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며 답을 해준다.
말이 끝난 뒤에도 잠시 동안 얼굴과 눈동자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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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발한 제품을 만든 비엔나마이크 씨에 따르면 말하는 해골 비서에는 초소형컴퓨터 라즈베리파이와 마이크 소리에 반응하는 서보 등이 설치돼 있다.
개발자는 "아직 멀었지만 할로윈을 위한 아이디어로 해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