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비행사가 밸럴타인데이를 맞아 '사랑의 표식'인 하트 모양 호수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IT매체 씨넷은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유럽우주기구(ESA) 소속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가 14일(현지 시간) 플리커에 올린 사진 한 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공유한 사진엔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트 모양의 호수의 모습이 펼쳐져 있다. 그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몽골 부근에서 촬영되었다고 밝혔다. 국제우주정거장이 몽골의 바위가 많은 산악 지대 위를 지나고 있는 도중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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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호수는 모양은 조금 불규칙하지만 하트 모양을 띄고 있어 이 곳을 지나던 우주비행사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것을 알 수 있다.
토마스 페스케는 “나는 오늘 그런 사진을 촬영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믿거나 말거나 우연처럼 운동하던 도중 둥근 지붕을 1분 간 바라보았고, 우리가 몽골 지역의 하트 모양의 호수 위를 비행 중인 것을 발견했다. 발렌타이데이가 다시 시작됐다.”고 플리커에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