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내년 상반기에는 B2B 업무 택시 호출 서비스로 카카오택시 수익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용석 카카오 IR자금담당 이사는 10일 열린 3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상반기 정도면 B2B 업무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가 오픈되고 수익화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카카오택시 가입자 수는 350만명이며, 3분기 기준 누적 콜 수는 2억 1천만 건이다. 1일 평균 콜 수는 75만건이며, 지난 2분기엔 그 수치가 50~60만 건 이었지만, 10월 기준으로는 80만 건이 넘었다.
평균 콜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부담하는 콜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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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사는 "카카오택시는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서 폭스파겐, 피아트, 포드 등의 자동차 회사들과 시승이벤트로 수익화를 냈다"며 "이 시승 이벤트에는 3만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광고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카카오택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