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가 한국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면서 소비자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테슬라는 19일 오후 공식 한글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리는 장문의 한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아츠코 도이 테슬라 아태지역 언론담당자 명의로 보내진 이 자료에는 국내 판매 예정인 테슬라 차량들의 예약금 정보와 한국 시장에 대한 포부가 담겨져 있다.
테슬라는 "한국에서 모델 S, 모델 X, 모델 3의 온라인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며 "모델 S는 200만원, 모델 X는 500만원, 모델 3는 100만원의 예약금을 각각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후 판매 차량에 대한 강점을 설명한 후, 보급형 전기차 '모델 3'에 대한 한국 시장의 높은 관심도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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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모델 3의 한국 시장 예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델 3 사전 계약은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말에는 한국 소비자들도 모델 S를 매장 또는 시승 행사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밝힌 모델 X 국내 인도 시기는 2017년이다. 모델 3는 오는 2017년말부터 미국 시장 중심으로 인도되며, 아직까지 정확한 국내 시장 인도 시점은 알 수 없다.
테슬라는 마지막으로 "테슬라는 한국에서 대기 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해 제로이미션 운송수단의 실현을 지원하겠다"며 "한글 사전 예약 웹사이트 개설는 한국 소비자와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단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