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전화에 발신 위치 정보를 표시해주는 ‘공중전화 발신정보 표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공중전화 발신정보 표시 서비스는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전화를 수신했을 때, 수신 단말에 공중전화 위치별 발신정보를 표시해 주는 무료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군부대 공중전화에서 발신된 호는 “군장병 전화입니다”, 학교 공중전화에서 발신된 호는 “ㅇㅇ학교 전화입니다”, 그 외의 공중전화에서 발신된 호는 “공중전화 입니다” 등으로 수신단말기에 표시된다.
후후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이나 KT 후후 스팸 알림 부가서비스에 가입된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KT, 데이터요금제 만 1년..."500만 고객, 3100억원 절감"2016.05.09
- KT, 이란 초고속인터넷 구축한다2016.05.09
- "투자-사업협력-판로개척"...KT, 스타트업 3대 전략2016.05.09
- KT, 올해 ‘ARPU 2% 성장’ 계획 유지2016.05.09
공중전화에서 발신한 전화를 스팸전화로 오인해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 서비스를 통해 동안 공중전화 발신자의 신원을 유추하거나 공중전화 발신임을 인지해 수신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KT 마케팅부문 UC사업담당 백승택 상무는 “‘공중전화 발신정보 표시’ 서비스는 정상 이용자들의 수신율 저하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공중전화의 익명성으로 인한 장난전화나 범죄 악용사례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KT는 보편적 역무서비스인 공중전화의 이용자 편익 및 공익성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