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7일 오후(미국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델 3' 공개 후 1주일 만에 32만5천건 이상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며 “이에 대한 판매대금은 140억달러(약 16조1천56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테슬라는 현재까지 11만대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는 32만대가 넘은 모델 3 예약 판매량에 힘입어 모델 3의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테슬라는 “우리는 타사와 달리 제품 홍보를 위한 별도 광고비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한주간 32만5천대 이상의 의 모델 3 사전 예약을 받은 것은 테슬라 구성원들의 열정과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를 지지하는 소비자 덕분”이라고 밝혔다.
모델 3 예약 판매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모델 3 예약 판매량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고 싶으나 지금 바로 모델 3 생산을 늘리는 작업에 들어가야겠다”며 블로그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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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사전예약이 가능한 모델 3는 최소 3만5천달러에 판매된다.
한번 충전에 최대 215마일(약 346km, 미국 환경보호청 인증 수치)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