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시장 침체로 고민에 빠져 있는 애플이 화면 크기를 9.7인치로 줄인 아이패드 프로를 내놨다. 지난 해 출시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크기를 대폭 줄이면서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선 셈이다.
애플은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내놨다.
![](https://image.zdnet.co.kr/2016/03/22/jh7253_KcCr93DNWsexz.jpg)
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오리지널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화면 크기는 9.7인치로 줄인 제품이다. 강력한 프로세서와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빛 감지 센서를 탑재해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트루톤 디스플레이'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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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PC 수준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투인원 노트북(노트북+태블릿) 제품으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동시에 제품 크기를 줄여 휴대가 편리하게 했다. 하지만 투인원 노트북 영역에는 MS 등 많은 경쟁업체들이 있다. MS는 서피스 제품들로 일정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글과 삼성전자도 최근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https://image.zdnet.co.kr/2016/03/22/jh7253_mPXOaljwRDZWF.jpg)
씨넷은 21일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비슷한 카테고리의 상위 태블릿 제품인 구글 픽셀C, MS 서피스 프로4, 삼성전자 갤럭시 탭프로S와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