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 게임으로 지스타 달궈

게임입력 :2015/11/12 18:20    수정: 2015/11/13 20:32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박소연 기자>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12일 개막한 지스타2015 현장을 모바일 게임으로 가득 채웠다. 지스타 현장은 넥슨이 선보인 신작 모바일 게임을 시연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지스타는 국내외 35개국 633개사가 참석했다. 넥슨은 지난해 180 부스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 300 부스로 현장을 찾았다. 총 15종의 게임을 들고 나왔다.

올해 넥슨의 지스타 테마는 ‘넥슨 놀이터’다. 지스타 방문객들에게 게임을 중심으로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넥슨은 놀이터 콘셉트에 맞춘 대규모 부스를 통해 넥슨의 미래를 한 눈에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그 취지에 맞춰 지스타 현장에 온라인 게임 존, 모바일 게임 존, 팬 파크, 엔조이 페스티벌2015, 팝업 뮤지엄 등 다양한 야외 부스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 레이싱 장르 ‘니드포스피드 엣지’, 일인칭슈팅(FPS) 게임 ‘하이퍼유니버스’, 쿼터뷰 방식의 학원 RPG ‘아르피엘’, FPS ‘서든어택2’,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 등 7종의 온라인 게임을 공개한다.

특히 계단형 시연대를 통해 총 6종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 존이 눈에 띈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의 경우 총 8종을 출품하며 이 중 6종이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넥슨이 출품한 모바일 게임 8종은 모바일 RPG ‘히트’, 던전 탐험형 액션 RPG ‘레거시퀘스트’,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계승한 ‘메이플스토리M’, 개척형 MMORPG ‘야생의땅: 듀랑고’, SRPG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미공개 신작 ‘M.O.E’, TCG ‘마비노기 듀얼’ 등이다.

이 중 ‘히트’, ‘레거시퀘스트’, ‘메이플스토리M’, ‘야생의땅: 듀랑고’,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등이 시연 가능한 게임들이다.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가 여러 대 마련됐지만 몰려드는 이용자들을 다 감당하긴 어려웠다. 이에 넥슨 부스 앞에는 자연히 몰려드는 이용자들의 줄이 이어졌다. 넥슨 부스 앞을 지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오는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히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기대 이상이었다. 출시 전 누구보다 먼저 게임을 즐겨보고 싶은 이용자들은 오랜 기다림도 감수하며 플레이 기회를 얻기 위해 줄을 섰다.

이와 함께 ‘야생의땅: 듀랑고’, ‘레거시퀘스트’, ‘메이플스토리M’,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등 처음으로 플레이 기회를 제공한 게임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이들은 사진, 영상 등으로 공개가 된 적이 있었지만 일반 이용자들에게 플레이 기회가 주어진 것은 처음이라 어떤 게임인지 궁금해 하는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영상으로 공개된 ‘M.O.E(모에)’와 TCG ‘마비노기 듀얼’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모에’는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터라 단순한 영상 공개임에도 이용자들이 몰렸다. 지난해 지스타2014에 이어 두 번째 지스타 참가인 ‘마비노기 듀얼’ 역시 한 차례 개선된 게임성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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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오는 1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갖가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스타를 찾은 넥슨이 무려 7개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며 지스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며 넥슨의 추후 모바일 게임 라인업이 궁금한 이들은 꼭 이번 지스타 넥슨 부스를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