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자사 웹OS 기반 스마트TV에 대해 2.0 버전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신 버전에서 제공하는 주요 기능을 추가로 지원하고, 제품 동작 속도도 개선된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사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별도 조작 없이 안내창을 띄워 동의 여부를 물어본 뒤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채널 즐겨찾기(My Channels), 빠른 설정(Quick Setting), 외부입력 선택(Input Picker)을 제공하고, TV 방송을 볼 때 다른 방송의 채널 정보를 제공하고 추천까지 해주는 라이브 메뉴(Live Menu) 기능을 일부 개선했다.
채널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한 번 저장한 채널을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 화면에서 선택만 하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 TV와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동해 콘텐츠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빠른 설정과 외부입력 버튼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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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앱을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 홈 화면을 로딩하는 시간 등도 줄였다. 예를 들어 업그레이드를 받은 이후 홈 화면에서 유튜브에 진입하는 시간은 기존대비 최대 20%가량 빨라진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담당 전무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쉽고 편리한 스마트 TV는 물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