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게임 산업에 새로운 기회”

일반입력 :2014/11/13 11:12

이재운 기자

스마트TV가 점차 부상하면서 게임을 접목하는 시도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13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스마트TV 글로벌서밋 2014’ 기조연설자로 나선 장 미셸 드톡 유비소프트 스마트TV 담당 부사장은 “스마트TV가 게임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디오게임 부문은 첫 등장 이후 TV와 함께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드톡 부사장은 “비디오 게임 시장은 오는 2016년 8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콘솔 형태로 TV에 연결해 사용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스마트TV는 컴퓨팅 기능과 인터넷 연결을 지원해 TV 내에 직접 게임을 구현할 수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오고 있다.

드톡 부사장은 기존 닌텐도 위(Wii) 시리즈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키넥트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게임의 다양화 사례를 소개하며 스마트TV에서는 이 같은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은 무한하다(The possibilities are endless)”며 향후 클라우드, 모바일 기기 등과 연동한 다양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유비소프트는 와치독스, 어쌔신크리드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로 현재 삼성 스마트TV에서 래비즈(Rabbids) 등 전용 게임을 선보였고 저스트댄스나우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TV용 게임을 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원진 삼성전자 부사장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등이 참석해 국내 스마트TV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과 강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