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는 18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1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과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GM 노사는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GM은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안으로 노사 간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물론, 플래그십 모델인 대형 세단 '임팔라'와 사전계약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디젤' 등 신차들을 앞세워 내수 판매에 더욱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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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1차례 교섭 끝에 지난달 27일 기본급 8만3천원 인상과 격려금 650만원(타결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연말 지급) 등 임금인상안과 미래발전전망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된 한국GM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57.6%로 잠정합의안이 최종 통과됐다.